박형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처리 촉구···국회 방문

행안위원장, 행안위 여·야 간사 직접 만나
박 시장 “특별법 조속 상정, 통과 당부”

[서울경제]

16일 국회를 방문한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특별법 발의 후 네 번째다.

박 시장은 이날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조은희 국민의힘 간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나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은 부산 만의 지역 의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 향상과 직결된 국가 차원의 중차대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별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전봉민 대표 발의)으로 발의됐으나 국회 폐원과 함께 폐기됐다.

이에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5월 31일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 전원(이헌승·전재수 대표 발의)이 공동으로 재발의했다.

특별법은 여야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도 공감대가 형성된 데다가 이미 부처 협의가 완료된 상황으로, 법안 심사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박 시장은 판단한다.

박 시장은 “조속한 법안 상정과 심사에 국회가 마음을 모아 결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