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변호인 "구제역에게 이중 스파이 제안한 바 없어" [종합]

김지현 기자 2024. 7. 16.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쯔양 측이 구제역의 '이중 스파이' 주장에 선을 그었다.

이날 구제역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쯔양은 대한민국 최대 카르텔을 막기 위한 희생양으로 사용됐다"라며 "저는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쯔양 소속사의 요청으로 다른 유튜버들로부터 폭로를 막은 이중스파이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유튜버 쯔양 측이 구제역의 '이중 스파이' 주장에 선을 그었다.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쯔양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 변호사는 쯔양의 현 상태에 대해 "공론화된 후 사실상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저랑도 직접적으로 연락이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하고 일상 생활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쯔양으로부터 콘텐츠 제작비 명목으로 5500만 원 상당의 계약금을 챙긴 구제역은 지난 15일 검찰의 소환 조사 요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중앙지검에 출석,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쯔양을 협박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제역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쯔양은 대한민국 최대 카르텔을 막기 위한 희생양으로 사용됐다"라며 "저는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쯔양 소속사의 요청으로 다른 유튜버들로부터 폭로를 막은 이중스파이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구제역의 이 같은 주장과 관련해 김 변호사는 "진실한 사실관계랑은 많이 다른 거 같다"며 "저희가 고소에 이르렀던 건 협박이나 공갈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쯔양 측에서 사실 다른 유튜버들을 막아달라고 먼저 요구를 할 이유가 사실상 있었을까 싶다"며 "구제역의 입장은 저희 입장이랑 완벽히 다르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렉카 유튜버들의 금전 요구, 협박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카라큘라는 고소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쯔양에게 금전을 받은 렉카 유튜버 전국진과 구제역만 고소한 상태다.

그는 카라큘라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 님 쪽에 연락을 온 적은 없다는 게 확인이 돼서 우선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