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엔시티 재현,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입증한 가능성 [스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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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NCT) 재현이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무대 위 화려한 엔시티의 모습을 잠시 내려두고 미스터리한 준우의 모습을 한 재현은 오프닝 신에서 건조한 목소리 톤으로 정윤(박주현)에게 6시간 후 죽는다고 예고하며 영화의 서막을 열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재현은 첫 영화 주연임에도 러닝타임을 내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으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재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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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NCT) 재현이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엔시티 활동과는 또 다른 얼굴로 배우로서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감독 이윤석)는 예견된 미래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단 6시간 동안의 여정 속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사건들을 담은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로,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제28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BIFAN) 한국경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공식 초청, 온라인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이번 영화제의 관심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6일과 11일 GV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화제 중심에는 주연을 맡은 재현이 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재현은 극 중 죽음을 예지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준우를 연기했다. 첫 연기 도전작인 드라마 ‘디어엠’의 평범한 대학생 민호와는 정반대 결의 인물을 연기하며 새로운 얼굴을 꺼내보였다.
무대 위 화려한 엔시티의 모습을 잠시 내려두고 미스터리한 준우의 모습을 한 재현은 오프닝 신에서 건조한 목소리 톤으로 정윤(박주현)에게 6시간 후 죽는다고 예고하며 영화의 서막을 열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재현은 낮은 목소리 톤과 미세한 변화의 표정 연기로 준우의 묘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관객의 몰입을 도왔다. 여기에 중반부부터 준우가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 선상에 오르면서 관객들과 ‘밀당’하듯 의심과 믿음 사이를 오가는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후반부에서 재현은 사건의 진실과 함께 준우의 감정 변화를 소화하며 극의 클라이맥스를 이끌었다. 영화 초반부터 쌓아온 감정선을 폭발하듯 쏟아내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영화의 절정을 완성했다.
더불어 오프닝 신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엔딩 신으로 깊은 여운을 더했다. 예고된 운명이 지나가고 편안에 이른 준우의 얼굴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잔상처럼 남아 마음을 흔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재현은 첫 영화 주연임에도 러닝타임을 내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으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존재감을 입증한 재현의 다음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재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엔시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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