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놀러 가면 기차표 반값"···정부 '지역 소멸' 대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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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구감소지역을 기차로 여행할 경우 철도운임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운영해 인구감소지역의 숙박, 관람 등에 할인을 받고 농촌 '투어패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은 철도운임의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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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판매 시작
문체부, '디지털 관광주민증'발급···농촌관광 할인
농촌투어패스··· 지역 대중교통 최대 30%할인도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을 기차로 여행할 경우 철도운임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운영해 인구감소지역의 숙박, 관람 등에 할인을 받고 농촌 ‘투어패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차와 농촌 대중교통 등의 연계를 활용한 생활인구 유치 전략인 셈이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23개 지자체는 16일 서울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부처와 기관은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한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라는 이름으로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 여행상품을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 기차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은 철도운임의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후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철도운임의 40%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아 총 50%를 할인 받게 된다. 주요 관광지에서 코레일톡을 이용해 QR코드 인증을 거치는 방식이다. 열차 승차권, 숙박, 렌터카 및 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일종의 자유여행상품인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는 할인된 열차 승차권과 숙박‧렌터카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발급해 열차 연계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인구감소지역 여행시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관광공사와 철도공사가 관광주민증을 이용한 연계 행사를 시범적으로 진행해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의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은 여행상품 판매 이전에 10%할인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또 해당 열차를 이용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찾아가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 운임 할인권도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하는 방식의 농촌관광 투어패스를 추진한다. 해당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대 30%의 교통비가 할인 된다.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특산물과 관련한 지원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행안부도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열차 여행과 연계된 정책개발에 나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를 촉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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