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루부터 포니까지…중앙과학관서 과학기술 발전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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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전문관 '한국과학기술사관'을 16일 정식 개관했다.
한국과학기술사관은 중앙과학관 내 위치한 상설전시관이다.
청동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과학기술사를 주제별, 연대기별로 구분했다.
연대기별 전시는 서양 과학기술의 도입을 바탕으로 모방에서 창조로 발전해 온 근현대 과학기술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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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전문관 '한국과학기술사관'을 16일 정식 개관했다.
한국과학기술사관은 중앙과학관 내 위치한 상설전시관이다. 청동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과학기술사를 주제별, 연대기별로 구분했다. 이를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구역별 주제로는 천문, 인쇄, 지리, 군사, 금속, 요업 등이 있다. 이 중 천문 구역에는 국내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시계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계특화 코너도 두었다.
연대기별 전시는 서양 과학기술의 도입을 바탕으로 모방에서 창조로 발전해 온 근현대 과학기술을 조명한다. 시대별 대표 성취와 사건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실제 작동하도록 복원된 자격루, 옥루, 홍대용 혼천시계 등이 있다. 또 실물로는 통영 측우대(보물,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천상열차분야지도 탁본, 순우천문도 탁본, 석각 천문도(대전 유형문화유산), 동국팔도지도(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포니1·2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천문관측 발달사를 담은 대형 실감 콘텐츠, 실물 크기 대동여지도 인터랙티브 체험, 청동거울 및 성덕대왕신종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 관람객 흥미를 끄는 첨단 기술 기반 전시품도 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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