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가입 6000명 돌파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흥국화재는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 특약 가입자수가 600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이 특약이 출시된 후 3개월간 특약이 탑재된 보험상품의 신규 가입자수는 총 2만321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6123명이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 특약'을 선택해 가입률 26.4%를 기록했다.

흥국화재는 "보험상품 하나에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특약이 500개도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특약은 4월 출시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총 7개 상품에 탑재됐다.

'48개 질병'에는 양성종양과 염증성 질병,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이형성증 등이 포함된다. 이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분류기준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받을 수 있다.

양성종양은 근종·용종(폴립)·선종·낭종·결절을 가리킨다. 흔히 '자궁물혹', '난소물혹', '유방물혹'이라 불리는 질병을 비롯해 뇌수막종, 대장용종, 위선종, 전립선 양성종양, 갑상선결절 등이 해당된다.

염증성 질병으로는 간경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담관염(쓸개염), 만성췌장염 등이 있으며 이형성증에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전립선이형성증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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