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에르난데스, MLB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
전영민 기자 2024. 7. 16. 13:57
▲ 홈런 더비 우승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LA다저스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더비에서 우승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더비 결승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13개의 홈런을 날린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다저스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르난데스는 예선에서 4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고, 앨릭 봄(필라델피아 필리스)을 스윙 오프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장타력을 겸비한 정상급 외야수입니다.
다저스로 이적한 올 시즌엔 타율 0.261, 19홈런, 62타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번 홈런 더비엔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등 주요 선수들이 불참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LB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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