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열풍에…이번엔 ‘두바이식 초코쿠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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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이 대체 뭐라고.'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건면)를 섞어 만든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시장에도 열풍이 불고 있다.
씨유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카다이프면을 쓴 데다 피스타치오를 100% 갈아 스프레드를 만들어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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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성비 두바이 초콜릿 20만 개 완판 행진
세븐일레븐·GS25는 “사전 예약 판매” 대응
‘두바이 초콜릿이 대체 뭐라고….’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건면)를 섞어 만든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시장에도 열풍이 불고 있다. 앞다퉈 ‘두바이식 초콜릿’을 내놓으며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이번엔 ‘두바이식 초코쿠키’까지 등장했다.
16일 편의점 씨유(CU)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힘입어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씨유가 출시하는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압구정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합작해 만든 상품이다. 손바닥 크기의 버터 쿠키 위에 잘게 부슨 카다이프면을 섞은 피스타치오스프레드(크림)을 올린 뒤 초콜릿으로 덮은 상품이라는 게 씨유 쪽의 설명이다.
씨유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카다이프면을 쓴 데다 피스타치오를 100% 갈아 스프레드를 만들어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두바이식 초콜릿의 국내 열풍에 가장 먼저 올라탄 것은 씨유였다. 씨유는 지난 6일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해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를 팔아치웠다.
이에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진짜 카다이프면을 넣은 두바이식 초콜릿’을 9일부터 1200개 한정으로 사전예약 판매했다. 또 지에스(GS)25 역시 지난 5일 자체 앱을 통해 1차 사전 예약 서비스로 선보여 9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자 12일에는 중량을 줄이고 가격을 좀 더 낮춘 상품을 내놓는다며 2차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세븐일레븐과 지에스25는, 카다이프면 대신 국내산 볶음면을 넣은 씨유와는 달리 “진짜 카다이프면을 넣은 오리지널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인기에 편승해 반짝 관심만 끌다가 사라질까 봐 (예약) 발주를 얼마나 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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