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뒤 첫 공식석상 등장...귀에 거즈·주먹 '불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이틀 만인 오늘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저녁 9시쯤,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3일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 흰색 거즈를 붙이고 등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했습니다.

앞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의원과 방송인 터커 칼슨 등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향해 USA를 연호하며 트럼프를 사랑한다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엔 별도 연설을 하지 않았고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18일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트럼프는 통합을 강조하고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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