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입양되면서 누나 8명…부모님 뵐 때 500만 원씩 드려”
김나연 기자 2024. 7. 16. 13:36
가수 김재중이 가족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누나가 8명인데, 연년생도 많은데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이 “누나들과 싸운 적 있냐”고 묻자 “누나들하고 싸웠다. 막내누나랑만 싸웠다. 어렸을 때 입양돼서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누나가 1년 차이가 안 나는 걸 숨기려고 평생 자기 생일에 파티를 못했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가짜동생 같은 느낌이니까”라며 마음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재중은 “가족이 총 몇 명이냐”는 물음에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누나 8명 매형 8명 아이만 1명씩 해도 또 8명 늘어나고 조카가 결혼도 해서 아이를 낳으면 나는 할아버지가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세뱃돈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운이 좋은지 나쁜지 명절 때마다 스케줄이 잡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남이 “부모님 뵐 때 500만원씩 드리는 거 아니냐”고 하자 “맞다. 부모님은 뵐 때마다 500만원씩 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남 어머니가 “나는 받아본 적 없다”며 아쉬워하자 김재중은 “카드 하나 드리라”고 강남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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