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더비 우승’ 테오스카 “다른 선수들보다 나이 많지만, 재능은 똑같다” [올스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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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도 완벽하지 않다. 볼을 던질 때도 있다. 그러나 테오스카는 승부사였다. 그는 자신을 믿었고, 나도 그를 믿었다. 그리고 오늘 세상에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구단 차원에서도 첫 홈런 더비 우승이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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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가 소감을 전했다.
테오스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19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준결승에서 알렉 봄(필라델피아), 결승에서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와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사람들은 나를 저평가했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마지막까지도 윗 주니어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나다. 다른 선수들이 나보다 어릴지 모르지만, 나도 재능에서 밀리지 않는다”며 말을 이었다.
이날 그는 혼자 싸운 것이 아니었다. 든든한 동료들이 함께했다. 다저스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는 중간에 쉬는 시간에 스윙하는 시늉을 하며 그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테오스카는 “당겨치지 말고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라고 했다”며 오타니의 조언을 소개했다. “좌중간이 거리가 더 멀지만, 내 스윙을 봤을 대 좌중간으로 날리는 것이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며 말을 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그를 응원했다. 게레로는 특별히 테오스카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이 장면을 “오늘 가장 놀랐던 장면”이라 표현한 테오스카는 “어제 숙소에서 만났을 때 ‘내일 놀라게 해줄 것이 있다’고 말했었다. 내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나왔다. 타석에 와서는 나를 진정시키려고 했는데 그게 통했다. 도움이 됐다”며 옛 동료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다른 선수들이 나쁘게 되기를 바라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동등한 기회에서 서로 최선을 다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나도 지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잘하면 기쁠 것이라 생각했다. 모든 순간들을 거쳐 지금 이 자리까지 온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며 말을 더했다.
공을 던져 준 디노 이벨 다저스 3루코치는 “매일 내가 하는 일이다. 농담 삼아 선수들에게 ‘내 일은 타격 연습 때 얻어터지는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완벽하지 않다. 볼을 던질 때도 있다. 그러나 테오스카는 승부사였다. 그는 자신을 믿었고, 나도 그를 믿었다. 그리고 오늘 세상에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구단 차원에서도 첫 홈런 더비 우승이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전 방식은 선수들이 금방 지치고 피곤해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방식은 최고인 거 같다”며 시간제한과 투구 수 제한을 동시에 도입한 새로운 홈런 더비 방식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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