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청년 평균 11개월 만에 첫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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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15~29세) 인구가 최종학교를 졸업한 뒤 첫 직장을 얻기까지 평균 11.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청년층 인구 중 최종학교 졸업자는 436만7000명(53.4%)이었고 이 가운데 미취업자는 129만 명으로 29.5%를 차지했다.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층 인구(취업 유경험자 기준)가 첫 일자리(임금근로 기준)를 얻는 데 소요된 기간은 평균 11.5개월로 집계됐다.
청년층 인구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7.2개월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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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15~29세) 인구가 최종학교를 졸업한 뒤 첫 직장을 얻기까지 평균 11.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하지만 취업난을 뚫고 힘들게 일자리를 얻어도 첫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청년층 첫 일자리는 숙박·음식업이 가장 많았고 초봉은 10명 중 6명이 월 200만 원에 못 미쳤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 한 청년은 129만 명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자료를 16일 발표했다.
지난 5월 기준 전국 청년층 인구는 817만3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841만6000명)보다 24만3000명(2.9%) 감소했다. 가파르게 진행 중인 저출생 고령화 여파로 분석된다.
전체 청년층 인구 중 최종학교 졸업자는 436만7000명(53.4%)이었고 이 가운데 미취업자는 129만 명으로 29.5%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126만1000명)보다 2만9000명(2.3%) 증가했다.
청년층 인구 10명 중 3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 한 셈이다.
특히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23만8000명으로 지난해 5월(21만8000명)보다 2만 명 늘었다.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층 인구(취업 유경험자 기준)가 첫 일자리(임금근로 기준)를 얻는 데 소요된 기간은 평균 11.5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10.4개월)보다 1.1개월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청년 취업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청년층 인구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7.2개월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1년 6.6개월)보다 0.6개월 늘었다.
첫 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월 기준)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35.2%로 가장 많았다.
150만~200만 원 미만도 33.1%에 달했다. 이어 ▷100만~150만 원 미만(13.0%) ▷50만~100만 원 미만(9.5%) ▷300만 원 이상(5.1%) ▷50만 원 미만(4.2%) 순이었다.
10명 중 6명 정도(59.84%)는 초봉이 200만 원에 못 미친 셈이다.
지난 5월 청년층 첫 일자리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숙박·음식점업이 1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제조업(13.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9%) 등 순이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45.5%로 가장 많았다.
‘임시적·계절적인 일의 완료 및 계약 기간 종료’(15.6%)와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인 이유’(15.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취업시험 준비자는 56만5000명으로 1년 전(63만4000명)보다 6만 9000명(10.9%) 줄었다. 3년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취업시험 준비자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은 13만1000명으로 23.2%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29.3%)보다 6.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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