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또 저격한 홍준표 "당정 파탄 낼 후보 대표 돼선 안돼"

윤선영 2024. 7.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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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가 돼선 안 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재차 저격했다.

홍 시장은 "우리 당도 특정 후보의 방탄을 위한 정당이 돼서 되겠냐"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페이스북 내용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당정이 하나돼 야당의 폭거에 대항해도 돌파하기 어려울 것인데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가 돼선 안 된다"면서 "당원들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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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가 돼선 안 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재차 저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압도적 승리를 하고도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이재명 대표 방탄 정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 당도 특정 후보의 방탄을 위한 정당이 돼서 되겠냐"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페이스북 내용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앞서 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후보의 출마 자체에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한 번은 참았어야 할 후보가 너무 큰 혼란을 몰고 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당정이 하나돼 야당의 폭거에 대항해도 돌파하기 어려울 것인데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가 돼선 안 된다"면서 "당원들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홍 시장의 한 후보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홍 시장은 지난 13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에서 한 후보와 대면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당시 홍 시장은 '이재명 전 대표를 만났을 때처럼 한 후보와 면담 과정을 전부 언론에 공개하고 호통하고 꾸짖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질문이 올라오자 "그런 질문은 사양한다. 그러면 나는 밸(배알)도 없는 사람이 된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또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 친구 '화양연화(꽃 같은 모습으로 빛나던 시절)'일때 우리는 지옥이었다"고도 했다. 한동훈 후보가 검사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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