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비움으로 부산역 주변 확바꾼다

부산=노수윤 기자 2024. 7.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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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역 일원을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 일체를 제거·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사업이다.

부산역 일원의 보도·차도 1㎞와 교차로 주변 반경 300m 일대의 표지판과 지주, 분전함 등 도시미관 저해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하면 부산 관문이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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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비우기사업 추진, 미관·보행 저해 시설 모두 철거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사진 가운데)이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협의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부산역 일원을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 일체를 제거·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사업이다.

구·군을 통해 접수한 △부산역 일원 △구평동·괴정4동 △유엔로·수영로·유엔평화로 △덕천교차로 등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부산역 일원을 선정했다.

부산역은 부산의 관문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도시비우기 사업 추진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북항과의 연계, 쇠약해진 원도심을 살리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동구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기본계획 △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 등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15억원을 들여 도시비우기를 추진한다.

부산역 일원의 보도·차도 1㎞와 교차로 주변 반경 300m 일대의 표지판과 지주, 분전함 등 도시미관 저해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하면 부산 관문이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미래 부산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도시비우기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라며 "내실 있게 추진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 부산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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