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다저스 선수로는 첫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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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가 엘에이(LA) 다저스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작년 홈런 더비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는 에르난데스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와서 에르난데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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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가 엘에이(LA) 다저스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13억8520만원).
오타니 쇼헤이 등 팀 동료의 응원을 받고 홈런 더비에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예선 라운드에서 8명 중 4위(19개)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예선 1위(21개) 앨릭 봄(필라델피아 필리스)과 맞붙었는데 똑같이 14개를 쳐서 스윙 오프(3차례 공을 쳐서 홈런 수로 승자 가림)를 통해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봄은 스윙 오프로 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때린 공이 파울 홈런이 되면서 분루를 삼켰다.
에르난데스는 2분 동안 11개 홈런을 날리고 보너스 라운드 때는 3개의 홈런을 추가해 총 14개를 쳐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트 주니어는 2분 동안 11개 홈런을 기록하고 보너스 라운드 때 2개 홈런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위트 주니어는 아웃 카운트 2개를 남기고 13개 홈런을 쳐냈으나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친 공이 담장 밑을 때려 아쉬움을 더했다.
에르난데스는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데뷔했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을 거쳐 올해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61, 19홈런 62타점.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작년 홈런 더비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는 에르난데스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와서 에르난데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에르난데스에게 공을 던져준 이는 다저스 3루 코치인 디노 에벨이었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는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는 에런 저지(34개·뉴욕 양키스)와 오타니(29개)가 불참했다. 3위 거너 헨더슨(28개·볼티모어 오리올스)은 참여했으나 예선(11개)에서 탈락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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