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월 아파트 '입주전망' 여전히 먹구름

광주=이재호 기자 2024. 7. 16.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여건이 전월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4.2로 전월(68.7)대비 4.5포인트 하락해 전국에서 △인천(59.2) △전남(61.5)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지난 6월 광주와 전남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중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7월 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여건이 전월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4.2로 전월(68.7)대비 4.5포인트 하락해 전국에서 △인천(59.2) △전남(61.5)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전남도 전월(66.6)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6월 광주와 전남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사업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6월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60.0%로 전월(56.3%)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전국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23.5%→22.6%) △기존 주택 매각지연(43.1%→41.5%) △세입자 미확보(21.6%→20.8%) 요인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분양권 매도 지연(2.0%→5.7%) 요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잔금대출 제한과 실거주 의무화 등 여전히 많은 불안요소로 인해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입주전망은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