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수로는 최초 감격'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홈런 더비 우승! [MLB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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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2)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홈런 더비에는 에르난데스와 알렉 봄, 바비 위트 주니어, 아돌리스 가르시아, 피트 알론소, 호세 라미레스, 마르셀 오수나, 거너 헨더슨까지 총 8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LA 다저스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건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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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이 오는 17일(한국 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브필드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홈런 더비가 펼쳐졌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등은 더비에 참가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1위를 각각 질주하고 있다.
이날 홈런 더비에는 에르난데스와 알렉 봄, 바비 위트 주니어, 아돌리스 가르시아, 피트 알론소, 호세 라미레스, 마르셀 오수나, 거너 헨더슨까지 총 8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바비 위트 주니어가 호세 라미레스를, 에르난데스가 알렉 봄을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에르난데스는 1라운드에서 19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4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16개의 홈런을 기록, 1개 차로 봄에 앞서며 극적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에서 에르난데스는 먼저 타석에 선 뒤 14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보비 위트 주니어가 에르난데스보다 1개 적은 1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에르난데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LA 다저스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건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
에르난데스는 우승 트로피 및 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3억 8500만원)를 손에 거머쥐었다.
한편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1(364타수 95안타) 19홈런, 2루타 19개, 3루타 1개, 62타점 48득점 32볼넷 113삼진 4도루(2실패) 출루율 0.327 장타율 0.475 OPS(출루율+장타율) 0.80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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