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저감…2027년까지 연평균 농도 ㎥당 13㎍

김용주 기자 2024. 7. 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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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당 13㎍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올해 5개 분야 40개 과제에 216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펼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의 일상화'를 민선 8기 시정 80대 과제의 하나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 발굴부터 시행까지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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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당 13㎍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올해 5개 분야 40개 과제에 216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펼치고 있다.

저감종합대책은 정부와의 공동 대응을 기본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미세먼지 정보 알림 강화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 강화 등이 핵심이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이 밀집된 지역들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어린이 및 노약자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등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의 특성을 반영해 공사현장 환경관리자 대상 미세먼지 저감 교육, 환경관리 매뉴얼 배포, 공사장 환경관리계획 수립 시 미세먼지 개선 방안 사전 검토 등 비산먼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추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전년 대비 ㎥당 6㎍ 감소한 23㎍을 달성했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지난 5년으로 기간을 확장해도 지난해 2019년 26㎍에서 지난해 2023년 20㎍으로 23% 감소했다.

공공사업장 자발적 감축 이행을 적극 유도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 차량2부제 시행, 5등급 차량 수도권 내 운행 제한, 사업장 및 공사장 불법 배출 집중 단속, 주요 도로 청소 강화, 불법소각 단속,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을 통한 성과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탄소중립, 자원순환경제, 정원도시 분야 등으로 나눠 미세먼지 시민토론회를 열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시민과 함께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경기도 주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의 일상화’를 민선 8기 시정 80대 과제의 하나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 발굴부터 시행까지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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