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별세에 애도 물결 이어져…슬픔 잠긴 가요계

김현희 기자 2024. 7. 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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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故현철이 세상을 떠나자 많은 동료, 후배, 팬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트로트 가수 현철이 투병 끝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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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현철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트로트 가수 故현철이 세상을 떠나자 많은 동료, 후배, 팬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트로트 가수 현철이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후 신경 손상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히트곡과 대한민국 트로트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현철의 별세 소식에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좋은 노래 감사했다", "따뜻한 미소와 음악 기억하겠다",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길"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더불어 현철의 히트곡 '봉선화 연정'을 쓴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 트로트 가수 박구윤은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라며 늘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며 "오랜 시간 투병 끝에 작고하셨기에 많이 힘드셨을 거라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큰아버지 가시는 길 다 같이 기도해 달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은 자신의 SNS에 "선생님 그곳에서는 평안하시라"며 "신인 때 잘 챙겨주셨는데.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곧 뵈러 가겠다"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가수 조명섭 또한, 자신의 SNS에 "고 가수 현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소서"라는 글을 남기며 현철을 추모했다.

한편 현철의 유족으로는 부인 송애경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20분이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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