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차 극적 승부' 다저스 테오스카, 홈런더비 '왕' 됐다(ML 홈런더비 종합)

이재호 기자 2024. 7. 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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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의 왕에 등극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1라운드 4위를 차지한 테오스카와 1위의 알렉 봄이 붙었다.

바비 위트 주니어가 13개의 홈런을 때렸고 테오스카는 14개의 홈런으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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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LA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의 왕에 등극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AP

1라운드는 8명의 타자 중 4명의 최다 홈런 타자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예전과 같이 맞상대가 아닌 홈런 개수만 많이 치면 되고 홈런 개수가 같을 경우 비거리로 결정된다.

준결승에서는 1라운드 홈런 개수에 따라 상위 4명의 타자가 시드를 나눠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을 가린다.

1라운드와 준결승은 3분간 40구, 결승은 2분간 27구며 3아웃제로 진행된다. 만약 보너스 타임 중에 425피트(약 130m) 이상의 홈런이 나오면 4아웃제로 보너스를 받게 된다.

1라운드부터 이변의 연속이었다. 정규시즌 가장 적은 홈런인 11개만 치고 홈런더비에 참가한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1개로 1위로 준결승에 오른 것. 반면 홈런 더비 챔피언만 2번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정규시즌 가장 많은 홈런인 28개를 기록한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각각 12개와 11개만 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준결승에서는 1라운드 4위를 차지한 테오스카와 1위의 알렉 봄이 붙었다. 두 선수는 모두 14개의 홈런을 쳐 연장 승부로 갔고 연장에서 테오스카가 2개, 봄이 1개를 치며 테오스카가 간신히 봄을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얄스)가 17개의 홈런으로 12개의 홈런을 기록한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넘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역시 치열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가 13개의 홈런을 때렸고 테오스카는 14개의 홈런으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테오스카는 2021시즌 32홈런 116타점을 올려 메이저리그 강타자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26홈런 93타점을 때렸다. 올시즌에는 전반기 19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MLB.com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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