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다치는 것도 실력이다...4년간 부상만 ‘14번’

이종관 기자 2024. 7. 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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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라우호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우측 허벅지 햄스트링 힘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 1군으로 콜업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4번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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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로날드 아라우호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바르셀로나 입성 이후 무려 14번째 부상이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우측 허벅지 햄스트링 힘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우루과이 국적의 아라우호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B팀을 거쳐 1군 무대에 정착했다.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 자원으로 등극했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나올 때마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또한 2023-24시즌을 앞두곤 주장단에 이름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차기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현시점 ‘월드클래스’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라우호.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심각한 ‘유리몸’이라는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 1군으로 콜업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4번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위는 햄스트링, 발목, 종아리 등 다양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또 부상을 당하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바르셀로나는 “그는 핀란드 구단 의료 서비스 감독 하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후안 마르티 기자에 따르면 아라우호의 예상 재활 기간은 4개월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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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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