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본격화…수원시·국가철도공단 위·수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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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구운역 신설이 연장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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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운역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 노선에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1일 역 신설 비용을 시가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구운역 신설을 승인한 바 있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늘리는 내용으로, 지난달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면서 첫발을 뗐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그동안 시는 '구운역 추가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과 '구운역 추가 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진행해 왔다. 주민 편의를 위해서다.
해당 노선이 지나는 권선구 구운동 인근에는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특히 구운역은 시가 성균관대와 함께 조성 중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까워 향후 대중교통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구운역 신설이 연장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선은 서수원은 물론이고, 수원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발판 삼아 서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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