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티-조명우-김준태-트란-야스퍼스 10개월새 5명…세계3쿠션 1위 ‘두달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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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계3쿠션 랭킹 1위 자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고 있다.
세계캐롬연맹(UMB)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10일 자네티가 야스퍼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최근 야스퍼스가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하기까지 10개월 동안 5명이 '톱'을 찍었다.
자네티는 앙카라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2023년 9월10일 야스퍼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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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티-조명우-김준태-트란-야스퍼스 順
평균 재임기간 고작 두 달 “독주는 없다”
3쿠션월드컵 등 큰 대회 끝나면 바뀌어
3개 대회만에 47위 쿠드롱도 ‘위협적’
야스퍼스 장기집권을 무너뜨린 선수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다. 자네티는 앙카라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2023년 9월10일 야스퍼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가 됐다. 그 전에 야스퍼스는 2018년 12월20일 이집트 후르가다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꺾고 우승함과 동시에 쿠드롱을 제치고 세계1위 자리에 올랐다. 이후 자네티에게 밀려나기 까지 2018년 12월20일부터 2023년 9월9일까지 무려 4년9개월(57개월)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자네티도 두 달도 안돼 내려왔다. 2023년 10월 베겔3쿠션월드컵이 끝나면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에게 바톤을 넘겨줬다. 재임기간은 47일(2023년 9월10~10월27일)이었다. 조명우는 베겔대회가 종료된 2023년 10월28일 처음으로 세계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2015년 최성원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조명우도 오래 가지 못했다. 2024년 5월 베트남 호치민3쿠션월드컵이 끝나자 207일(2023년10월28~2024년5월25일) 동안 지켜온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트란은 ‘베트남 최강’인데다 올시즌 개막전인 콜롬비아 보고타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이 탄탄해 한동안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달만에 포르투대회가 열리면서 1위 자리를 내놓았다. 트란은 포르투에서 16강에 그쳤고, 야스퍼스가 우승하면서 세계1위 자리 주인이 바뀐 것.
야스퍼스는 2023년 10월 자네티에게 권좌를 넘겨준지 10개월만에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야스퍼스가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과거처럼 롱런할지는 미지수다. 야스퍼스(385점)와 2위 트란(363점)과의 포인트차가 22점에 불과해 한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또한 3위 바오프엉빈(314점)부터 5위 조명우(303점)까지도 2~3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면 언제든지 정상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또한 UMB 복귀 단 3개 대회만에 3142위에서 47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전 세계1위’ 쿠드롱 행보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포르투대회에 이은 다음 UMB 빅이벤트는 9월 베트남 세계3쿠션선수권이다. 이 대회가 끝나면 누가 1위 자리에 있을지 궁금하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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