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은 파리올림픽…질병청 감염대책 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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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비해 대회 종료시까지 감염병 대책 본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염병 대책 본부는 대회와 관련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예방수칙과 증상 발생 시 대처방안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지원을 맡는다.
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감염병 대비 개인 위생 수칙 준수, 공중숙박시설 이용 시 빈대 주의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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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권고…유증상시 신고해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비해 대회 종료시까지 감염병 대책 본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염병 대책 본부는 대회와 관련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예방수칙과 증상 발생 시 대처방안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지원을 맡는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와 유럽에서 홍역, 백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프랑스 현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모기 증가로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온열질환 주의도 필요하다.
질병청은 선수단, 방문자 등은 관련 예방접종과 모기 대비 긴 옷 착용을 권고했다.
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감염병 대비 개인 위생 수칙 준수, 공중숙박시설 이용 시 빈대 주의 등도 당부했다.
귀국 시 발열이나 발진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받고, 귀국 후 수일 이내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직전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8년 만에 대규모 관중이 참여하는 만큼, 선수단이 무사히 경기를 치르고 관람하는 국민 또한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권고한 예방접종과 감염병·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확인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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