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하락‥"잔금대출 제한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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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8.5를 기록해 한 달 전의 85.0보다 6.5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5월과 6월 연달아 상승하던 지수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0%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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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8.5를 기록해 한 달 전의 85.0보다 6.5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5월과 6월 연달아 상승하던 지수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7.4로 14.2포인트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광역시는 80.0, 지역 77.8로 각각 4.9포인트, 4.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지난달 105.7을 기록한 서울이 7월 94.4로 11.3포인트 빠졌고, 인천은 59.2로 18.5포인트, 경기도는 78.7로 12.7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입주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잔금대출 제한과 실거주 의무화 등이 불안 요소로 작용해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0%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은 77.6%, 5대 광역시는 63.5%로 오른 반면 기타 지역은 57.0%로 2.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79.2%로 5.1%포인트 하락했는데 서울의 입주율이 7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서울 대다수 아파트 가격이 신생아 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 금액을 넘어서면서 잔금 대출을 얻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주택산업연구원은 해석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761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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