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경험있는 인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행복은 두 배"…파르마 디렉터, 일본 국대 GK 영입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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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 스포츠 디렉터 마우로 페데졸리가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영입에 만족했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에서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스즈키 영입을 고려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파르마가 스즈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자이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600만~700만(약 89억~104억 원) 유로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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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르마 스포츠 디렉터 마우로 페데졸리가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영입에 만족했다.
파르마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즈키를 완전 영입했다.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스즈키는 일본 국적 골키퍼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그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15경기에 출전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2년 7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를 경험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즈키에게 관심을 갖기도 했다. 190cm의 큰 신장과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미래 골키퍼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스즈키는 출전 여부를 고려해 이적을 거절했다. 이후 신트트라위던 입단을 결정했다.
좋지 않은 시간도 있었다. 스즈키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부진이 심각했다. 일본 '풋볼 채널'은 스즈키를 아시안컵 워스트 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스즈키의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에서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스즈키 영입을 고려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파르마가 스즈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자이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600만~700만(약 89억~104억 원) 유로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파르마 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파르마는 스즈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르마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스즈키를 노리고 있다. 스즈키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선수 매각으로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했다.
매체는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파르마는 며칠 내로 합의점을 찾고 파일을 닫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파르마 스카우트 팀은 자이온의 중요한 특징이 담긴 프로필을 작성해 보고서에 포함함으로써 자이온의 자질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협상이 끝나고 이적이 발표됐다. 파르마 스포츠 디렉터 마우로 페데졸리는 "우리는 그를 강하게 원했지만 길고 복잡한 협상이었다. 스즈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결국 우리의 의지가 우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스즈키가 일본과 벨기에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행복은 두 배다. 우리는 그가 팀과 팬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방식으로 환영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즈키는 "파르마의 일원이 돼 기쁘다.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역사가 깊은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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