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강경파 밴스 부통령 지명, 항셍지수 1.4% 급락

박형기 기자 2024. 7.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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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JD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자 홍콩 항셍지수가 1.4%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미국증시가 '트럼프 효과'로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자 대부분 아시아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상원 의원인 밴스 부통령 후보는 미국이 중국에 집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할 정도로 대중 강경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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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JD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자 홍콩 항셍지수가 1.4%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미국증시가 ‘트럼프 효과’로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자 대부분 아시아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55%, 한국의 코스피는 0.0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4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증시가 더 떨어지는 것은 홍콩증시가 중국증시보다 더 개방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하이오주 상원 의원인 밴스 부통령 후보는 미국이 중국에 집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할 정도로 대중 강경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J.D. 밴스 미국 상원의원.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는 지난 4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에 맞서 반격할 수 있을 만큼 강해지려면 중국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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