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상징' 10번 줬다…"엄지성 네가 필요했어" 스완지 감독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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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유망주 엄지성이 스완지시티 입단을 결정한 배경으로 '화상회의'를 꼽았다.
엄지성은 16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자신이 이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느끼고 계약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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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축구 유망주 엄지성이 스완지시티 입단을 결정한 배경으로 '화상회의'를 꼽았다.
엄지성은 16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자신이 이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느끼고 계약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엄지성은 "이렇게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루크 윌리엄스 감독과 대화 나눈 사실을 공개했다.
엄지성은 "그 대화 때문에 오게 된 것 같다"며 "화상 회의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서 저를 호의적으로 봐 주시고 제가 이 팀에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경기 계획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팀이 파이널 서드에서 더 큰 위협을 상대 팀에 가해야 한다고 했고, 엄지성이 그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가 공격할 때 엄지성은 크로스와 일대일 상황, 슈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강점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광주 성골 유스인 엄지성은 2021년 광주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프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첫 시즌에 총 37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2시즌에는 모든 대회 28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쌓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시즌 K리그2에 머물고 있었던 광주는 엄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2023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기업 구단에 비해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던 광주는 그야말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3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엄지성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스완지시티가 엄지성의 이러한 활약을 지켜봤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빠르게 영입을 추진한 끝에 계약에 성공했다.
엄지성에게 4년 계약과 함께 팀 내 핵심 선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안겼을 만큼 엄지성을 향한 기대가 상당하다.
스완지 시티는 과거 기성용이 활약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 기성용은 무려 6년 동안 스완지 시티에 몸담았다. 2013년 1시즌 동안 선더랜드로 임대를 떠난 것을 제외하면 스완지 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입단 전) 기성용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제가 간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이 와서 전화 통화를 했다. 열심히하라고 응원해 주시고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스완지시티가 아주 좋은 팀이라고 했다. 여기 있는 코칭스태프 중 일부가 그의 친구들이고 내가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스완지시티는 좋은 축구를 한다"고 기대했다.
계속해서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뛸 때 난 어렸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환상적인 중거리 슛과 골은 기억한다. 어렸을 때부터 기성용과 박지성 같은 선수들을 닮고 싶다는 꿈을 꿨고 그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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