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광주사태, 12·12 거사' 표현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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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12.12 군사 쿠데타를 '거사'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1995년 석사 학위 논문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12.12 군사 쿠데타를 '거사'로 표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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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12.12 군사 쿠데타를 '거사'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학원생 시절 큰 성찰 없이 작성했던 표현"이라면서 "가슴 아프게 한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또 "5.18 민주화운동이 얼마나 가슴 아픈 사건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을 놓는 숭고한 사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1995년 석사 학위 논문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12.12 군사 쿠데타를 '거사'로 표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또 학위 논문을 작성할 때 인용 표기 없이 다른 논문들을 표절했다는 지적에 "인용 표기를 다 넣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시 국회도서관에서 신문 자료들을 뒤지며 쓴 것"이라며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논문 표절률이 10% 이내면 양호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신의 논문의 표절률이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760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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