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올 상반기 누적 매출 500억 달성…"13년 만에 역대급 실적"

권용삼 2024. 7.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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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629억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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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프로젝트 성과 영향…하반기 대규모 시공 사업 수주 기대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모습. [사진=LS마린솔루션]

이는 매출이 전년 동기(265억원)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629억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지난 1분기 각각 -28억원, -19억원에서 2분기 각각 59억원과 5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1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반기 영업이익률 6%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급 사업이다. 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 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LS전선이 최근 미국 등 해외 현지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LS마린솔루션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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