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 소설 후일담 “아무도 안 읽어서 중단된 책” (씨네타운)
김희원 기자 2024. 7. 16. 11:40
배우 신애라가 옥스퍼드대 필독서로 선정된 남편 차인표의 책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신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신애라의 남편인 차인표의 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아시아 중동학부 한국학과의 교재로 선정이 됐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너무 기쁜 일이다. 10년~15년 전에 나왔던 소설인데 사람들이 더 안 읽어서 중단됐던 책이다. 그런데 다시 그렇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연자로서 본 남편에 대해 신애라는 “(차인표가) 말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강연하는 자리는 꺼린다. 전혀 안 하다가 자신의 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는데, 진짜 오래전부터 준비한 거다. 저도 (강연을) 들었는데 굉장히 훌륭했다”고 했다.
또 신애라도 최근 ‘하나님, 그래서 그러셨군요!’라는 책을 낸 사실이 있다. 해당 책은 무려 5년 동안 준비했다고. 신애라는 “아예 중간에 포기하고 몇년 흐르고 하다보니 5년이 걸렸다”고 설명했고, 박하선은 “필력이 너무 좋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신애라는 “내가 (남편에게) 맨날 징징대면서 ‘못 쓰겠다’고 했었다. (남편이) 내가 전하려고 했던 게 잘 녹아져 있다고 해주더라. 그게 되게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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