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탈세 엄중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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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세무조사는 조용하지만 엄중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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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세무조사는 조용하지만 엄중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특히 부정 탈루소득 등 악의적 탈세에는 효과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포렌식 등 조사 기법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거래, 신종 투자상품 등에 대한 과세인프라를 확충, 세원 전 분야에 걸친 근거과세를 확립해 나가겠다”면서 “해외에 자료가 있다는 사유 등으로 자료제출을 고의적으로 지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강 후보자는 “국가재정수입 확보에 있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을 운영하겠다”면서 “국세청의 가장 기본 임무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세입예산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업무를 과감히 줄여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안내하는 데 세정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 고 말했다.
행정고시 37회인 강 후보자는 조사·기획·세정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정통 세무 관료로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지방청의 주요 조사국 보직도 두루 거쳤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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