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전남 기록적 폭우…주택·농경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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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전남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시30분 기준 주택침수는 62건이 발생해 57명이 대피했고, 논 277㏊가 침수됐다.
또한 9시30분 기준 전남 화순에 호우경보, 곡성·고흥·보성·여수·순천·완도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정도의 비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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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전남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시30분 기준 주택침수는 62건이 발생해 57명이 대피했고, 논 277㏊가 침수됐다. 지역별로는 진도 150㏊, 완도 100㏊, 고흥 11㏊, 해남 10㏊, 강진 6㏊의 논이 물에 잠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에 따르면 진도군엔 이날 새벽 1시14분부터 1시간에 103.5㎜나 되는 비가 쏟아졌다. 고흥군엔 오전 3시19분부터 1시간 동안 85.5㎜ , 해남군엔 오전 3시 즈음 역대 7월 시간당 최대 강수량인 78.1㎜의 비가 내렸다.
또한 9시30분 기준 전남 화순에 호우경보, 곡성·고흥·보성·여수·순천·완도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정도의 비가 오고 있다.
전남도는 소방·경찰 등 1438명이 비상근무하며 호우대비 안전 관리에 나섰다. 산림계곡, 급경사지, 하천변 산책로 등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산사태 취약지에 주민들을 사전대피 시킨다. 또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주의 안내사항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업 등 추가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피해규모에 따라 자체복구 및 재난안전기본법에 의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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