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산·관청공원 테마 입혀 새단장… 볼거리·휴식공간 풍성

강승훈 2024. 7. 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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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읍에 자리한 주민들의 쉼터인 남산·관청근린공원이 더 많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남산·관청 테마공원 조성은 길상공원과 함께 2024년 강화군 공원분야 역점 행정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남산근린공원에는 '은하수(水)가 쏟아져 내리는 밤하늘'이란 콘셉트를 부여한다.

관청근린공원은 '자연 속 감성공간-아트 관청(Art.GwanChung)'을 주제로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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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읍에 자리한 주민들의 쉼터인 남산·관청근린공원이 더 많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두 곳에 각각의 테마를 부여해 야간조명 설치 등 경관 개선에 나선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남산·관청 테마공원 조성은 길상공원과 함께 2024년 강화군 공원분야 역점 행정으로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사업에 선정돼 국비 보조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남산근린공원에는 ‘은하수(水)가 쏟아져 내리는 밤하늘’이란 콘셉트를 부여한다. 현지 구역을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건강길 △무지개 다리 △별빛이 쏟아지는 은하수를 걷는 듯한 은하수길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조명과 단풍길로 꾸며지는 추억길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들꽃길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숲길 △강화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철쭉동산 등 7개 내용으로 나눈다. 9월 마무리를 목표로 잡았다.

관청근린공원은 ‘자연 속 감성공간-아트 관청(Art.GwanChung)’을 주제로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지역의 고유 상징성을 느낄 수 있는 조형 쉼터, 계절별 여러 초화가 있는 여름 수국원, 시원한 미스트가 뿌려지는 포그길, 밤하늘 별이 수놓은 별 바라기 전망 언덕, 남녀노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터 및 졸졸 계류길을 기획하고 있다. 연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공원에 저마다의 특색을 입혀 군민의 여가생활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동시에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삶의 질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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