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세계평화 기원 ‘2024 피스로드 부산 통일대장정’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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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2024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부산에서도 막을 올렸다.
피스로드 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24 피스로드 부산 통일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피스로드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이라는 구호 아래 160개 나라 청년학생들이 참여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100만 통일준비국민위원을 위촉하는 출발점의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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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2024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부산에서도 막을 올렸다.
피스로드 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24 피스로드 부산 통일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피스로드 경과보고와 세계연합종주단 환영, 대회사, 축사, 격려사, 종주기 전달,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자전거 종주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주종기 부산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피스로드는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밝혔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축사에서 “부산에서 시작되는 힘찬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국민들에게 통일의 열망을 다시 불 지피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정식에 이어 자전거 종주단은 통일의 열기를 모아 부산시청 시청광장에서부터 유엔기념공원까지 약 8.4Km를 달리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냈다. 특히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은 올해 유엔기념공원에서 6·25 전쟁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도 가졌다.
한편 올해 자전거 국토 종주는 지난 5월 24일 선문대에서 200명의 국제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한국과 일본의 청년학생들로 구성된 한일 연합 종주단은 부산을 출발해 경남~대구~경북을 지나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을 거쳐 종주완료지점인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한일 3800km일정으로 진행된다.
부산=글·사진 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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