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역사왜곡 논란에 "정말 죄송스럽다…순수하게 제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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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과거 작성한 논문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생각이 짧았고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지금 30년 전을 되돌아 생각하면 그때 정말 생각이 짧았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논문으로 인해서 광주시민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하고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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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논문에 '광주사태'·'12·12의거' 적시
"다만 제 성향·가치관과 전혀 무관하다"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과거 작성한 논문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생각이 짧았고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제 성향이나 가치관과 전혀 무관하다"며 "순수하게 제 불찰이다"고 언급했다.
강민수 후보자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 후보자는 1995년에 쓴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12·12 사태를 '12·12 의거'라고 표기한 바 있다.
강 후보자는 "지금 30년 전을 되돌아 생각하면 그때 정말 생각이 짧았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논문으로 인해서 광주시민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하고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80년대 후반에 저도 대학 생활을 했고 그때 있었던 여러 가지 가슴 아픈 일에 대해서 왜 모르겠느냐"며
저 논문에 있는 특정 표현은 제 성향이나 가치관과는 전혀 무관하며 순수하게 제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는 "이번 일을 경험 삼아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특히 우리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서 제가 의심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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