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인천의료원, 응급의료 에크모 치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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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에크모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의료원에서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으로 에크모 치료를 비롯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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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에크모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는 환자의 심장이나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혈액을 환자의 몸에서 빼내 산소를 주입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속으로 돌려보내는 기계 순환 보조장치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의료원 오윤주 진료부원장, 김범식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김진주 응급의학실장, 이보라 호흡기내과 과장을 비롯해 국제성모병원 윤성현 응급의료센터장, 류상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응급환자 최우선 진료 프로세스 ▲응급환자의 신속 전원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관해 논의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의료원에서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으로 에크모 치료를 비롯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응급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보강해 중증응급질환 및 전신 혈관질환을 한번에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상태다.
오윤주 인천의료원 진료부원장은 "중증 심폐혈관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시민들에게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시의 의료고도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현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적극적인 에크모 치료로 환자 생존율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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