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5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착수

연말까지 항공·우주, 사이버보안 등 혁신 스타트업 15곳 액셀러레이팅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9기(서울) 참여 스타트업 15곳에 대한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이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부산 개소를 통해 수도권 중심이던 국내 벤처 생태계의 지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9기에는 총 226개 기업이 지원, 약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우주, 건강·진단, 지식서비스, 사이버보안, 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관련 우수 스타트업 15곳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엔 마포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협력 기회 등 성장 지원이 제공된다.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산업은행 해외 벤처 네트워크 연계 및 현지 박람회 참여 지원도 이뤄진다.

산업은행 이준성 부행장은 "이에 9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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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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