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중국 8개 기업과 드론 합작사업 협약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7.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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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현장 방문, 지자체 주도로 드론산업 확대 발판 마련
당진시 삽교호관광지, 보행자가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난다
당진시, 메가스터디 남윤곤 소장 초청 대입 특강 개최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중국 심천 드론산업협회장과 중국 드론 관련 기업인을 초청해 상호 드론 산업의 성공과 발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드론 박람회에 당진시측이 참석한 데 이어 해 중국 심천 드론산업협회 양진차이 회장과 중국 드론 관련 기업으로 이뤄진 중국 방문단이 한중 드론합작 사업 추진을 위해 당진시를 방문했다. 

중국 방문단에는 강서정휘신에너지유한공사, 선전 홍학 항공과학기술유한공사, 안휘천순 항공과학기술유한공사, 저장극객교스마트장비주식회사, 안산시민용드론협회, 랴오닝첨우무인비행체과학기술그룹유한공사, 난카이대학드론 및 저공경제지장, 베이징보룬투자유한회사 등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당진시와 중국 방문단은 15일 당진시청 해나루 홀에서 한·중 합작 드론 사업을 위해  협약식을 갖고 상호 간 드론 산업의 성공과 발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해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문단은 17일∼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하며 국내 드론 기업과 중국 드론 기업이 합작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또한 중국 방문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드론 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당진시를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삽교호관광지, 보행자가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난다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드론쇼를 개최할 예정

충남 당진시가 삽교호관광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삽교호관광지는 2023년 충청남도 내비게이션 검색순위 1위(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를 기록하며 연간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광지 내 교통체증과 위험한 보행환경으로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삽교호관광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양방향 통행이었던 관광지 내부 도로를 1차로로 축소해 일방통행으로 변경한 다음 인도를 확장하며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관광객의 이동 동선에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설계 과정에서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사 기간에는 관광지 특성과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말․휴일 작업을 중단하며, 약 1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삽교호관광지는 지난 5월14일 드론 라이트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드론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드론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관광지 환경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신 삽교호관광지 번영회장은 "삽교호관광지 보행환경개선 공사로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가 개선되고 관광지가 쾌적해졌다"며 "앞으로도 삽교호관광지 발전과 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누구에게나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문체부 공모사업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합덕제와 솔뫼성지에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진시, 메가스터디 남윤곤 소장 초청 대입 특강 개최

- 오는 23일 오후 7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충남 당진시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시청 대강당에서 진로 진학 관련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을 초청해 '2025년 대입 변화와 지원전략'을 주제로 서울권, 지역대, 기회 균형, 농어촌 전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지난 5월 진로 진학 컨설팅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 맞춤형 상담 △학부모 세미나 △면접 컨설팅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대학 탐방 등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8월과 10월 중 전문가 특강이 더 마련돼 있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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