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국 내 통합물류 확장…“K기업 교두보 기대”

홍대선 기자 2024. 7. 16.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진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미주법인의 통합물류(풀필먼트) 시설을 확장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미국 현지 풀필먼트 물량이 지속해 증가함에 따라 현지 투자를 늘리는 등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시설 확장으로 처리 공간이 50%가량 넓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진 노삼석(왼쪽에서 여섯번째)·조현민(다섯번째) 사장이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미주법인 풀필먼트센터를 방문해 임직원·피킹로봇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미주법인의 통합물류(풀필먼트) 시설을 확장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 미주법인은 2022년 창고 크기를 2배로 늘려 현재 장소로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는 물류 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피킹(집품) 로봇과 자체 개발한 패킹(포장) 키오스크 등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케이(K)-브랜드의 진출이 이어지며 미국 현지 통합물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분기 한진 미주법인의 통합물류 사업 물량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262%, 450% 증가했다. 한진 관계자는 “미국 현지 풀필먼트 물량이 지속해 증가함에 따라 현지 투자를 늘리는 등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시설 확장으로 처리 공간이 50%가량 넓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