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동당 정부, 브렉시트 후 EU와 관계 설정 착수…"안보·경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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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총선에서 정권을 교체한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나섰다.
시몬스 장관은 회담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EU와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유럽을 만들기 위한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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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달 초 총선에서 정권을 교체한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나섰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닉 토마스 시몬스 영국의 EU 관계 담당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시몬스 장관은 회담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EU와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유럽을 만들기 위한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프코비치 부위원장도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었다며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보수당에 압승을 거두며 취임한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는 오는 18일 영국 블레넘궁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EU와의 향후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영국이 EU에 재가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스타머 총리는 EU와의 무역 마찰을 줄이고 긴밀한 안보 협정을 구축하겠다면서도 브렉시트를 되돌려 EU의 일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U도 영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선 고려하겠지만 힘들게 마무리한 브렉시트 협상을 재개할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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