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1세대 K커피' 탐앤탐스, 몸집 줄고 4년째 적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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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탐앤탐스커피가 4년 연속 가맹점 규모도 줄고,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탐앤탐스커피의 지난해 전체 매장 수는 277개로 전년(315개) 대비 12% 줄었다.
'1세대 토종 커피 전문점'으로 불리는 탐앤탐스는 한때 국내 커피 시장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기를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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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1세대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탐앤탐스커피가 4년 연속 가맹점 규모도 줄고,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탐앤탐스커피의 지난해 전체 매장 수는 277개로 전년(315개) 대비 12% 줄었다.
2020년 349곳에서 이듬해 344곳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22년에는 300곳을 간신히 넘었지만 지난해 300곳 밑으로 매장 수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신규 개점한 매장은 11곳이고, 계약종료된 매장은 47곳, 명의변경된 매장은 12곳이다.
한편 점주들의 평균 매출은 늘었다.
지난해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8512만원으로 전년(3억1517만원) 대비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0년 첫 35억원 적자를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23억8041만원 적자를 냈다.
'1세대 토종 커피 전문점'으로 불리는 탐앤탐스는 한때 국내 커피 시장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창업자인 김도균 전 대표의 회삿돈 횡령 등 '오너 리스크'가 번지면서 실적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김 전 대표는 탐앤탐스 본사와 가맹점 간 거래 과정에서 통행세 30억원을 챙기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판매 장려금 1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메가커피나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급격히 사세를 키우면서 상대적으로 1세대 프랜차이즈들이 위축된 것으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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