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서커스발레 ‘백조의 호수’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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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년 역사상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상천외한 '백조의 호수'가 한국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를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한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운명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곡예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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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147년 역사상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상천외한 ‘백조의 호수’가 한국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를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한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운명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곡예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작품은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큰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되, 배경을 동양의 장안으로 바꾸고 원작의 비극적인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줄거리에 변화를 줬다. 여기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안무는 발레와 체조, 곡예 기술을 결합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로맨틱 스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백조 공주와 군무단이 선보이는 우아한 발레 움직임과 함께 숨 막히는 스턴트와 매혹적인 시퀀스, 스펙터클한 무대예술과 기발한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발레와 다양한 동양 춤을 모티프로 한 군무는 물론, 공연 내내 후프와 장대, 와이어 등을 활용한 아찔한 공중 곡예와 외발자전거, 트램펄린 묘기 등 100개 이상의 아크로바틱 기술이 끊임없이 펼쳐져 기존 정통 발레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백조들의 군무와 백조 공주와 왕자가 사랑을 약속하는 2인무 장면은 발레 원작에서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살리면서 아크로바틱 기술로 안무에 힘을 더한다. 특히 백조가 왕자의 머리 위에서 피루엣(한 발로 회전) 하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3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내한하는 시안 곡예적 예술단은 2019년 창단해,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주최로 매년 중국 최고의 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형 쇼프로그램 ‘춘절 전야제(Sprign Festival Gala)’에서 파격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공연팀이다. 몬테카를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곡예상, 프랑스 대통령상인 골든 어워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는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동서양의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은 창의적 표현으로 무대와 관객, 그리고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작품을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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