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몽골 공무원 새마을 연수…"발전 전략의 통찰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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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몽골, 러시아 등 3개국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몽골의 당증 쳉드아요쉬(Danzan Tsend-Ayush)씨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영남대와 NEAR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인의 참여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한국의 발전 역사와 전략, 효율적인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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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연수 프로그램'에 중국, 몽골, 러시아 공무원 참가
3개국 공무원 15명 영남대서 새마을 운동 체험
최외출 총장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특강
중국, 몽골, 러시아 등 3개국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6월 26일 ~ 7월 5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영남대에 머물면서 새마을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마을학에 대해 배웠다. 2024 NEAR 회원단체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
(NEAR=동북아 자치단체연합) NEAR는 1996년 9월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로 중국 등 6개국에서 81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동안 새마을을 배우기 위해 한국 영남대를 방문한 국가들은 주로 한국 코이카로부터 대외원조를 집행받던 아프리카나 아시아 저개발국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NEAR측의 요청이 있긴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국제사회에서 강대국으로 인정받는 나라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 국가들의 중앙정부는 아니지만 지방정부의 고위 공무원들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국가발전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새마을학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 기본정신 △지역화폐와 공공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한국의 신도시 설계 사례 등을 강조하며 새마을운동과 국가발전의 상관관계를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가 공직자들은 청도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방문, 전통시장 방문, 경복궁·북촌 투어, 프로야구 관람 등 문화 관광 체험 일정도 가졌다.
몽골의 당증 쳉드아요쉬(Danzan Tsend-Ayush)씨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영남대와 NEAR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인의 참여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한국의 발전 역사와 전략, 효율적인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상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각국 공무원들의 연수 성과가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동북아지역과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히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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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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