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하루 100만 명 감염병 환자 대응 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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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하루 100만 명 감염 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 검역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정책과 연구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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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해 총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하루 100만 명 감염 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2024년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하루 100만 명 감염병 환자 대응 전략 마련, 대유행시 100일 내 백신, 200일 내 치료제 신속 개발 기반 구축, 100세 시대 생애주기별 건강한 일상 보호 등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
지 청장은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 검역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정책과 연구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시 감염병 위험 요인 관리 및 퇴치를 위해 폭넓고 안전한 국가 예방접종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이상반응 피해보상과 함께 관련성 의심질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수 공통 감염병 관리를 위한 방제 효율화, 결핵이나 말라리아 대응을 위해 검진·예방 관리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의료 감염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시 체계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항생제 적절 사용 유도를 위해 건보 수가 도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교육 상담 연령을 기존 30대 이상에서 20대까지 확대하고, 만성질환 조사와 감시·분석 확대를 통해 시기적절한 건강 지표를 생산할 계획이다.
희귀질환 진료 접근성 확대와 의료 지원 다각화로 약자 보호를 위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상예보와 결합해 통합 감시 체계를 도입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mRNA 백신 연구를 지원하고 100만 명 인체 자원 임상 유전체와 연계되는 인프라를 설치해 나간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개소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연구소를 활용해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국 역할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관리 강화와 인체 감염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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