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우여곡절' 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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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과반이 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 간 갈등과 반목으로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목포시의회는 16일 오전 제39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관광경제위원장에 무소속 송선우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전체의원 22명 중 17명이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귀선 의원이 당내 경선에 불복해 제명을 당하면서 16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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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민주당 소속 의원들 간 갈등·반목 원인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과반이 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 간 갈등과 반목으로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목포시의회는 16일 오전 제39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관광경제위원장에 무소속 송선우 의원을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송 의원은 전체의원 22명 모두 출석한 가운데 19표를 얻었다.
목포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은 지난 1일 제39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3번에 걸친 원포인트 임시회까지 가는 진통 끝에 가까스로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 경선을 거쳐 단독 입후보한 김관호 부의장 후보가 두 번에 걸쳐 재출마했으나 모두 의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무소속 이동수 의원이 막판 당선됐다.
또 관광경제위원장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거나, 상임위 소관 자녀 근무로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의원들을 추천해 모두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마침내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에서 관광경제위원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는 극약 처방을 내려야 했다.
이번 목포시의회 원구성 파행은 과반이 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 간 갈등과 반목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당내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들이 잇따라 본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표마저 얻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목포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의장 조성호 의원, 운영위원장 정재훈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최환석 의원이 선출됐다. 반면 부의장 무소속 이동수 의원, 기획복지위원장 정의당 최현주 의원, 관광경제위원장 무소속 송선우 의원이 당선됐다.
조성오 시의장은 관광경제위원장 선거에 앞서 "두 번에 걸친 임시회에도 후반기 원구성을 이루지 못해 의장으로서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 "시의회는 모든 갈등과 논란을 극복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해 결속과 화합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전체의원 22명 중 17명이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귀선 의원이 당내 경선에 불복해 제명을 당하면서 16명으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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