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유니폼·소방복 재활용 상품 출시

홍대선 기자 2024. 7.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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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16일 폐기·소각하는 소방관 방화복과 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한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재활용 제품은 아시아나항공이 소셜벤처 119레오(REO)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을 중시하는 소방관과 승무원의 직업정신과 업무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과 2023년에도 버려지는 유니폼을 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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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복지 단체에 판매 수익금 기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업사이클링 가방과 파우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16일 폐기·소각하는 소방관 방화복과 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한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재활용 제품은 아시아나항공이 소셜벤처 119레오(REO)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상품이다. 업사이클링은 폐자원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119레오는 ‘Rescue Each Other’의 줄임말로, 생명을 구한 방화복을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패션 브랜드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을 중시하는 소방관과 승무원의 직업정신과 업무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업사이클링 제품은 아시아나 고유의 색동띠 디자인과 콜라보 라벨이 적용된 여행용 슬링백과 파우치 세트이며, 가격은 11만9천원이다. 제품은 119레오 누리집(119reo.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관 복지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과 2023년에도 버려지는 유니폼을 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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