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낙뢰 정전업체 복구 작업 중 기름 유출(종합)

장덕종 2024. 7.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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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3시 33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업체에서 낙뢰로 정전이 발생했다.

업체 측은 재가동을 위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데, 복구 작업 중 배관에서 균열이 발생해 벙커C유도 유출됐다.

업체 관계자는 "공장 설비 자체에 지장이 없어 정상 가동까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름 유출이 정전과 관련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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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6일 오전 3시 33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업체에서 낙뢰로 정전이 발생했다.

자동으로 전력이 끊기면서 일부 공정의 가동이 중단돼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측은 재가동을 위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데, 복구 작업 중 배관에서 균열이 발생해 벙커C유도 유출됐다.

유출된 벙커C유는 하천을 따라 바다로 흘러갔으며, 해경과 업체 측은 오일펜스를 치고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공장 설비 자체에 지장이 없어 정상 가동까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름 유출이 정전과 관련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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