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이제 진짜 마지막 국가대표"... 밀라노 올림픽 준비 박차

정은비 2024. 7.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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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밀라노 올림픽을 앞둔 심정을 말했다.

14일 '곽경이' 채널에는 '쇼트트랙 시즌 시작, 밀라노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여정'이라는 제목에 글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곽윤기는 "이제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가 왔다 저는 이제 진짜 찐막(정말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내년에 선발전을 계기로 제 스케이트 인생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지 결정되는 시즌일 거라서 아마 저한테 엄청 중요한 시기가 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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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은비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밀라노 올림픽을 앞둔 심정을 말했다.

14일 ‘곽경이’ 채널에는 ‘쇼트트랙 시즌 시작, 밀라노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여정’이라는 제목에 글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곽윤기는 “이제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가 왔다 저는 이제 진짜 찐막(정말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내년에 선발전을 계기로 제 스케이트 인생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지 결정되는 시즌일 거라서 아마 저한테 엄청 중요한 시기가 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들고 있는 스케이트화에 대해서 “좀 좋은 기억, 기운과 함께하고 싶어서 베이징 올림픽 때 함께 했던 구두고 수선해서 미국에서 온 구두다 말 좀 잘 들었으면 좋겠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사실 우리 팀이 작년 시즌을 돌아봤을 때 엄청 만족스러운 한 시즌도 아니었던 거 같다”며 “올 한해 만큼은 저를 위해서도 그렇고 팀을 위해서도 그렇고 후회없이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올해는 팀도 팀이고 저도 제 자신이 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진짜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윤기는 영상 설명 글에도 역시 자신의 진심을 담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어쩌면 저의 인생 마지막 국가대표 도전일지도 모르는 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다르게 가져가려고 합니다”라고 하며 “정말 이 한 시즌, 제 노력을 꾹꾹 담아 선발전에서 저의 스케이트가 어떤 거였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금 이기적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해요! 함께 한 시즌 준비해보아요!”라며 응원의 말을 필요로 했다.

한편, 곽윤기는 2007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 이후로 현재까지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 출전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곽경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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