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로봇수술, 가상현실까지… 중앙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업계 협력 가속

김재범 기자 2024. 7.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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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15일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 등과 미래형 의료 서비스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잇달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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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 에버엑스 등 MOU
AI/로봇수술, 재활/가상현실치료/디지털치료플랫폼 디지털 혁신
중앙대병원 전경. 중앙대 병원은 최근 의료인공지능부터 의료로봇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과 미래형 의료 서비스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15일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 등과 미래형 의료 서비스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잇달아 맺었다.

중앙대병원은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선보인 뷰노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호흡기 소견 및 질환 자동 검출과 분류 지원 기능 개발 및 개선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에 협력한다.

  수술 및 재활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와는 정형외과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사업 협력을 확대해 실현하고,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과 보유시설, 장비 공동 활용한다. 병원에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수술 술기를 교육한다. 아울러 로봇수술, 로봇 재활 심포지엄 및 연수 등 실질적인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정형외과 수술 및 재활 환자들에게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 분야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엑스와는 인공지능 기반 근골격계 재활 운동 치료 소프트웨어 ‘MORA Ex’와 동작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MORA Vu’를 활용한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을 통해 전방 대퇴 슬개 통증 증후군 등 근골격계 환자들이 전문의 처방을 기반한 재활 치료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환자가 비대면 운동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병원과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선보인 뷰노와의 업무협약식. 양측은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을 협력한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의료의 인공지능, 로봇 수술, 로봇 재활치료, 디지털 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앞장서 디지털 의료시장을 개척하고 환자에게 과학적이고 초고도화, 초정밀의 최상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을 구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2010년 알코올중독 3D 가상현실치료를 시작으로 게임과몰입 가상현실치료, 2014년 국내 최초 유방암 항암치료 소셜네트워크 아바타게임 개발 운영과 2016년 3D프린팅 타이타늄 두개골 및 턱관절 이식 재건 수술, 2018년 국내 최초 3D프린팅 흉곽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디지털암센터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암 환자의 일상을 케어해 맞춤형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앱 ‘CAMA’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영상판독 솔루션을 활용한 뇌혈관질환 진단, AI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스마트앱,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의료인공지능 기업 딥노이드, 웨이센, 에이아이트릭스, 수술 로봇 기업 코넥티브, 재활 로봇 기업 휴로틱스,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 휴딧 등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관들과의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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